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얻는 환혼입니다.
전반부에 뿌려두었던 떡밥들을 회수하면서 시청률이 올라야하는데 힘이 아직은 부족한듯 보이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매회차 재미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뿌려둔 떡밥은 다 거둬주세요~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바랍니다~
Episode 11
무덕이 장욱의 패배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근데 둘이서 밀당하네..
싸움은 밀당
무덕 : 이번 싸움은 네가 너무 급했다.
상대가 방어막을 치고 있으면
무작정 달려들 게 아니라 한발 뒤로 물러나
방심한 틈을 노렸어야지.
장욱 : 그래.
무덕 : 공격만 하던 네가 갑자기 훅 물러났으면
방어만 하던 상대는
순간 마음을 놓으며 틈을 보였을 거다.
싸움은 일종의 밀고 당기기야
니가 밀릴 때 상대는 당긴다.
그 순간을 치고 들어가는거야
진호경(박은혜 분)의 잃어버린 딸로 소이(서혜원 분)의 신분을 바꾸려는 진무(조재윤 분)의 대화.
나쁜 것들.
가슴을 후벼 파야 냉정한 눈을 가릴 수 있습니다
소이 : 제가 아까 그분의 딸로 보일까요?
진무 : 이리 차리니 제법 어릴 적 부연이랑 닮은 듯 한데
어미 눈에도 그리 보일지 모르겠다.
소이 : 그렇다면 이리 곱게 차린 모습은
득이 될 게 없습니다.
더 초라하고 더 비루해야 합니다.
자식을 잃은 어미라면
가슴을 후벼 파야 냉정한 눈을 가릴 수 있습니다.
Episode 14
장욱에 대한 이선생과 박진의 대화
천재는 우리와 다르다.
이선생 : 너는 치수에 오르는 데 얼마나 걸렸느냐
박진 : 치수요? 저는 빨리 류수에 올랐지만
치수에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늘의 기운을 들여다보는 데 3년
땅의 기운을 읽는 데 3년
사방에 흐르는 수기를 느끼는 데 4년이 걸렸습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 그 사이를 이어주는 물의 기운
그것을 다루는 치수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이선생 : 훌륭하구나. 나는 3년 더 걸렸다.
허염이는 곱절로 걸렸고.
박진 : 제가 장강 다음으로 빠르긴 했습니다.
이선생 : 그런데 말이다.
천지간을 흐르는 수기라고 거창하게 말은 하지만
사실 이것도 그저 물이지.
우린 10년 넘게 걸려서야 손에 쥐어 보는 이 물의 기운을
날 때부터 느낄 수 있는 자도 있다.
소위 말하는 천재라 할 수 있지
그런데 그 천재라는 자들은
세상에 보여기지엔 무모하고 허황되고 때론 위험하게 보이기도 하지
왜냐하면 우리와 다르니까.
시기와 질투를 살 수도 있고,
우려와 염려를 불러오기도 하지.
두려을 정도로 강한 힘이 향하는 곳이
어디가 될지 모르니까.
세자 고원(신승호 분)이 차범(이지후 분)에게 하는 말.
근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거 무덕이 송림 취직문제인데.
흑과 백은 서로 대비하는 듯 보이지만 서로 섞이면 그 얼룩이 사라지는 것이야
세자 : 자네 어깨에 먹울이 들었어
이 검은 먹물은 흰 밥알로 지울 수 있다.
흑과 백은 서로 대비하는 듯 보이지만
서로 섞이면 그 얼룩이 사라지는 것이야.
2. OST
2) OST Part 5 : 신용재 - 온통 그대뿐인 나죠
3. 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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