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6

새로운 날을 기다리는 법 얼마 전 TV뉴스에서 월요병을 없애는 방법으로 일요일에 출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말을 했다가 무개념 방송이라고 욕을 진탕 먹은 적이 있는데 사실 일요일에 출근하면 월요일이 피곤해서 그렇지 출근거부감은 좀 덜 한게 사실이기는 하다. (항상성인가 ㅡㅡ;;)워커홀릭의 증상 중 하나가 다음날 출근을 기다리는 것이 라던데 그 뉴스에 조금이나마 긍정을 하는 사람들(각성해라!!)은 일 중독증을 의심해 볼만하다.어떤 이의 월요병 없애기 방법 하나가 독특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인터넷 주문을 하면 월요병이 사라진단다. 그 이유는 금요일 주문한 물건이 월요일 오후에 택배로 배송되기 때문에 그 기대감으로 월요일이 기다려지기 때문이라나..이 말도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이.. 2014. 3. 16.
오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몇년전부터 일정과 메모관리를 위해 수첩을 사용해왔습니다. 처음 시작은 프랭** 플래너 였는데 비싸기도 한데다가 아직 활용법을 익히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종이가 아까울 정도로 낭비가 심해서 일반노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2년쓰니까 조금씩 노트 활용의 노하우도 생기네요. 하루에 두페이지를 할당해서 쓰는데 왼쪽은 업무용, 오른쪽은 개인용으로 구분해서 씁니다. 맨 위쪽은 To-Do가 차지합니다.회사업무의 To-do는 매일 넘쳐나지만 개인쪽의 To-do는 신경써서 계획하지 않으면 비어있는날도 생기게 됩니다.중요한 일에 신경쓰지 않고 일상업무에 매몰이 많이 된다는 경고로 받아들입니다. 어느날 지난주의 To-Do 목록을 살펴보다 이게 과연 목록으로 관리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 2012. 4. 13.
스마트폰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 지난주는 손이 편한 주였습니다. 한달에 Gigabyte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하는데 어느날 네트워크 사용량을 보니 어느새 1000 MB를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500~600 이면 굉장히 많이 사용한 달인데 그 두배가 나오다니.. 어쨌든 추가비용을 물지 않기 위해 3G(사실은 무선데이터만)를 과감히 꺼버립니다. 문제는 네트워크 금단현상이 나타납니다. 핸드폰을 들고다니면서 수시로 열어보는게 일상이었는데 3G 연결을 해놓지 않았으니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출퇴근시간의 지하철에서는 그날의 NEWS와 rss를 살펴보는데 막혔으니 별수 없이 책을 꺼내듭니다. 이렇게 3,4일을 보내니 새로운 변화가 느껴집니다. 1. 전화를 걸고 받을 때를 빼고는 스마트폰을 거의 보지 않습니다. 새로운 정보의 유입경로가 하나 줄어서인지 산.. 2012. 4. 4.
긍정의 힘 - The Help [상황] 한 여성이 작가가 되기 위해 신문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하는데 편집장이 추천장이 있냐고 물어본다. 이 여성은 종이 한장을 내미는데, 그것은 이전에 입사지원한 출판사에서 보내온 거절한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이게 거절의 편지이지 어떻게 추천장이냐고 되묻는 편집장에게 이 여성 하는말. "보세요. 여기 이렇게 써 있잖아요. '가능성이 많아요. 경험을 좀 쌓고 다시 지원하세요.'" 거절한 출판사 편집장은 거절의 말을 좀 좋게 쓴것 뿐이겠지만 이 여성은 자신의 가능성은 충분한데 단지 능력을 발휘할 경험이 없을 뿐이니 출판사 편집장이 추천한 내 가능성을 믿고 여기서 경험을 쌓게 해달라는거다. 신문사 편집장이 지고 이 여성은 일을 얻었다. (수긍한건 아니겠지만. ^^) ==================.. 2012. 3. 7.
올해의 사자성어 붐(boom) 오늘도 새해 타령입니다. 교수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라는걸 예전에도 계속 선정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속에는 작년(벌써!)의 "장두노미(藏頭露尾)"가 "올해의 사자성어"라는 의미에서는 첫번째입니다. 올 해 선정한 사자성어는 "민귀군경(民貴君輕)" 이라네요. 맹자 진심편에 나오는 글로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는 의미라니 진정 국민이 가장 존귀해지는 201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뜻은 아니었으면 한다는 글도 있네요.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35602 청와대는 올해의 화두로 일기가선(一氣呵成·: 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미루지 않고 이뤄야 한다)를 정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예산안 날치기한 201.. 2011. 1. 4.
새해 강박증 - 계획 2011년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4일째이다.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어떻게 이룰지를 가장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년초의 일주일간 일게다. 계획을 세우는것은 쉽지만 그것을 이뤄내는것은 또 다른 영역이다보니 계획을 세우는 일에 대한 것보다 실천에 관한 지침들이 훨씬 많다. 그 지침들의 대부분은 꾸준함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위안으로 삼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것이 우리네 일상이다보니 무엇보다도 꾸준히 해나가는것이 가장 좋다라는게 일반적인것 같다. 오늘 모 방송의 라디오 프로를 듣다가 계획에 관해 좋은 말을 알려줘서 다이어리에 기록해 두고 "나도 올해는 간단하게라도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야지. 그 시작을 이 문구로 해야겠다"라는 기특한 생각했다. 독일의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