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추천해주길래 시작해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오잉 보다보니 스토리가 어디서 본 것 같다.
김주혁, 엄정화 주연의 2004년작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너무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 이 드라마도 정주행 중.
찰진 대사들이 좀 많아 여기에 정리를 한번 해보자.
Episode 02
- 인생이라는 거 그렇게 공평하지가 않아
다른 사람의 실패를 실패한 인생이라고 폄하하는 말하다가 동네 사람들에게 다 들킨
혜진에게 해주는 말.
혜진 : 인생이라는 거 그렇게 공평하지가 않아
평생이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인 사람도 있고,
죽어라 달렸는데 그 끝이 낭떠러지인 사람들도 있어. 알아들어?
Episode 07
- 다 같이 밥해먹고 웃고 떠들고. 그게 인생의 다인 거 같아요
감리 할머니네서 저녁 얻어먹고 설겆이 하면서 성현이 감리 할머니에게 하는 말.
이 말이 감리할머니 마음 바꾸는데 결정적인듯.
성현 : 저는요 그냥뭐 사람들끼리 모여서 북덕북적 노는게 좋더라구요.
다 같이 밥해먹고 웃고 떠들고. 그게 인생의 다인 거 같아요
Episode 07
- 중요한 걸 얻는데 사소한 걸로 힘 안빼.
성현이 홍반장이 해달라는 대로 계약조건을 다 해준다고 하자
일처리가 너무 대충인거 아니냐는 홍반장의 말에 성현.
성현 : 그, 왜, 야구를 투수 놀음이라고 하잖아.
이 진짜 잘하는 투수들은 항상 전력투구를 하는 게 아니야.
이렇게 딱 슬렁슬렁 던지기도 하고 이렇게 힘 조절하다가
결정적일 때 딱! 승부수를 날리는 거야.
어, 나도 그래. 중요한 걸 얻는데 사소한 걸로 힘 안빼.
Episode 08
- 좋은 파도가 오면은 올라타고 또 잘 내려가고
파도가 너무 높거나 없는 날에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현에게 서핑을 가르쳐주는 홍반장이 하는 말. 주식 명언인데?
두식 : 이 서핑이라는게 인생이랑 비슷해
좋은 파도가 오면은 올라타고 또 잘 내려가고
파도가 너무 높거나 없는 날에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Episode 09
- 득호우(得好友). 바둑판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사이는 이미 좋은 친구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태화(혜진 부)에게 자기를 믿고 먹어보라는 홍반장
태화 : 내가 왜 자네를 믿어야 되나?
두식 : 그야 바둑돌을 같이 나눈 사이니까?
옛날에 우리 할아버지가 '득호우(得好友)'라 '바둑을 통해 좋은 벗을 얻는다'
'바둑판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사이는 이미 좋은 친구다'라고 하셨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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