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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바보상자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명언, 명대사

by redcrow 2021. 5. 23.

멸망 滅亡 - 꺼질 멸, 망할 망

망하여 없어짐


 

Episode 02

 

- 멸망의 존재이유

 

멸망 : 나는 살아있지 않아. 그냥 존재하는 거지. 난 그냥 멸망의 버튼이야.
        내 걸음 한번, 내 손짓 한번, 내 숨 한번. 내 모든것이 멸망으로 이어져.
        난 그걸 위한 존재야.
동경 : 아무것도 안하면? 니가 아무것도 안하면.
멸망 : 지옥이 펼쳐지지
        - 앵커 :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 폭염및 가뭄이..

        - 사람1 : 올해 농사는 다 말아먹은...

동경 :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 살면서 내가 얻은건 전부 내가 잃은것들로 이룬거다.
         그말 이제 무슨뜻인지 알겠어. 겨울이 있어야 봄이 있고, 어둠이 있어야 빛도 있고, 죽음이 있어야 탄생도 있다.
         뭐 그런거지? 그러니까 니가 겨울이고, 어둠이고,  죽음이고.
멸망 : 그래

 

Episode 03

 

- 행운과 불행

 

동경 : 불행은 갑자기 찾아온다. 불청객 처럼.
         행운이라고 친절하게 찾아오는것도 아니다.
         때론 불행과 행운의 얼굴은 같고 나는 여전히 둘의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너는 내게 어떤 얼굴로 온건가. 행운인가, 불행인가, 그 무엇도 아닌가.

 

Episode 05

 

- 사라지는 것, 다시 태어나는 것

 

동경 : 나 함파는거 처음봐. 아 아직도 있구나. TV에서만 봤는데.
멸망 : 멸망해가는 중이야. 숨이 붙어있는것만 죽는게 아니니까. 
         저런것도 죽어. 매일같이 보던 것들을 어느날 다신 볼 수 없게돼
         그걸 지켜보는것도 내 일이야.
동경 : 예쁘고 슬프네
멸망 : 사라지는것들은 대체로 아릅답거든.
동경 : 초신성이라고 알아? 별이 소멸해서 사라지는 순간 엄청 밝게 빛나면서 사라진대
         근데 그건 새로 탄생하는 별들의 에너지가 돼.
         그런거 아닐까? 저것도.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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