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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구의 소소한 일상

다동 커피집

by redcrow 2008. 1. 17.

회사 건너편에 다동 커피집이라는 요상한(?) 커피집이 있다는 소문들 어제듣고 아침부터 사람들을 꼬셨습니다.

커피맛이 죽음이래더라, 3000원이면 무한리필이래 등등 갖은 감언이설로 식곤증에 정신이 혼미한 사람들을 이끌고 (사실은 본인이 더!!)  칼바람을 헤치고 다동으로 건너갔습니다.

이길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고 사람들의 표정이 '길 모르는거 아냐?'라고 변할때쯤 빨간 간판이 눈에 띕니다. 간판이 아니라 현수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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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들도 아기자기하고 사진은 없지만 커피용품도 팔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교해보니 훨씬 싼듯합니다. (드리퍼하나만 비교했으니 다른 가격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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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안티구아가 다 떨어졌다고해서 주문한 에티오피안 예르가체페입니다.
에스프레소에 입맛이 길들여진탓인지 맛을 잘 느낄수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마신 마일드한 드립커피 좋았습니다. 드립퍼하나 사서 회사에서 해먹어야겠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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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다 마시면 손흘림 커피(Drip 커피를 이렇게 부르더군요)나 에스프레소 중에 골라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한리필입니다.

하우스 블렌드 마일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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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한맛을 보려고 리필때 주문한 하우스 블렌드 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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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이나 종로쪽 나오시면 한번 들려보셔서 구수한 원두커피 한잔 여유롭게 즐기셔도 좋을듯합니다.

2월에는 수제초컬릿 만드는 행사도 하던데.. 만들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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