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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바보상자

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1회, 2회 - 어쩌다 1987년으로 돌아간 두 남녀 이야기

by redcrow 2023. 5. 3.

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1회, 2회 - 어쩌다 1987년으로 돌아간 두 남녀 이야기

어쩌다 1987년으로 돌아간 두 남녀 이야기 :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회, 2회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 주인공인 드라마 속 명언, 명대사, 배경음악(삽입곡), OST, 촬영지를 알아볼께요.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

 

 

오래간만에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 일명 타임슬립 드라마가 등장했습니다.

KBS에서 5월 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월,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2021년에서 1987년으로 이동하여 갇혀버린 두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사건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동욱 배우가 자신의 죽음을 우연히 알게된 후 그 죽음을 막기 위해 1987년으로 돌아간 기자출신 앵커 윤해준을 연기했고, 진기주 배우가 사고로 1987년에 갇혀 어린 어머니를 만나는 백윤영으로 분했습니다.

 

1화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2021년에서 백윤영(진기주 분)이 담당하고 있는 고미숙(김혜은 분)이 과거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음이 암시되고, 어머니의 죽음과도 관계되었을 것 같다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 (근데 김혜은님은 특별출연?)

 

모든 인물과 사건은 우정리에서 시작하고 34년 전인 1987년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대충 이런 스토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금 있기는 한데 저같이 하찮은 시청자의 예상 정도는 훌쩍 뛰어넘는 스토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 요즘은 제목에 콤마(,)를 붙이는 게 유행인가 봅니다.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

  콤마가 빠진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송골매의 1982년 곡입니다.

 

[작품 정보]
- 방송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21시 50분
- 방송 횟수 : 몇 부작? 16부작
- 연출 : 강수연
- 극본 : 백소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명언/명대사


Episode 01

 

네 어머니가 남들과 좀 달라서 사는 게 힘들어?

네 어머니는 네가 이렇게 좀 달라도 너 때문에 사시는 거야

 

윤해준(김동욱 분)이 아이들에게 본드를 불게 선동한 해경(김예지 분)에게 하는 말입니다.

해준 : 네 어머니가 남들과 좀 
          달라서 사는게 힘들어?
해경 : 뭐? 뭘 안다고, 네가
해준 : 네 어머니는 네가 이렇게
          좀 달라도 너 때문에 
          사시는 거야
          그러니까 다신 애들 데리고
          이딴 짓 하지 마, 알겠어?
 
 

좋은 신발을 신어야 좋은 곳에 간다는데
윤영의 엄마 순애(이지현 분)가 윤영(진기주 분)에게 새로 산 신발을 신겨주며 하는 말입니다.
이런 엄마에게 윤영은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핀잔을 줍니다.

순애 : 우리 딸이 이뻐 그런가?
          신발에서 번쩍 빛이 나네? 
          좋은 신발을 신어야
          좋은 곳에 간다는데
 
 

나는 네가 어디서 뭘 입고 어떤 짓을 해도 절대 모른 척 안 해, 알아?
오래된 스카프를 하고 다니는 엄마에게 요즘 누가 이런 걸 매느냐며 핀잔을 주자 엄마가 하는 말입니다..

순애 : 그렇게 창피해?
          맨날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랑 댕기니까
          엄마 같은 거는 막 우습지, 뭐
윤영 : 무슨 또 말을 그렇게 해?
순애 : 그렇지만 나는 네가 꼬질꼬질
          운동화에 꼬질꼬질 스카프
          두르고 다녀도 모른 척 안 해
          나는 네가 어디서 뭘 입고
          어떤 짓을 해도 절대 모른 척
          안 해, 알아?          
 

만회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윤영이 엄마를 혼자 보내고 후회하며 하는 독백입니다. 만회할 시간이 없어요~ 있을 때 잘합시다.

만회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엄마잖아요
엄마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 주는 사람이니까         
 
 
 
 

TMI - Too Much Information

 

  • 5월 8일 
    중요한 날입니다.
    연쇄살인범이 자살했다는 기사가 출소예정으로 바뀌는 기사는 2021년 5월 8일 기사입니다.
    윤영의 아버지와 어머니인 백희섭, 이순애가 결혼한 날은 1988년 5월 8일입니다.
    타임머신 차량의 차량번호는 서울3 모 0508입니다.
    .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배경음악 / 삽입곡

 

1.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윤해주와 백윤영이 시간여행을 같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터널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입니다.

3분 20초간 연주만 나오다가 노래가 시작되는 특이한 곡입니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2. 사랑한다는 말 뭐가 어려워 - 전영록

백윤영이 1987년에 처음 도착하고 우정리를 지나갈 때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그대 떠다니는 바람처럼
멀리 사라진다 할지라도
그저 나즈막한 소리라도
내게 내게 말해줘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1.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Part. 1 - 내 얘길 들어주오 : 하현우 (국카스텐)

인생의 의미를 찾았네  그대여 내게 와주오
당신이 원하는 게 있다면  모두 다 드리오리다

모든게 멀어질듯 공허한 시간을 지날때
이렇게 뻗은 손을 잡아준건 나의 사랑이겠죠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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