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idiots는 대학시절 절친했던 친구들인 파라한과 하리가 졸업후 행방이 묘연해진 란초를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리며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자식들의 재능보다는 학위와 좋은 직장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모, 경쟁만이 최고고 1등만이 살아남든다는 대학과 교수, 사랑보다는 물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가 비단 인도만의 이야기는 아니어서 이 영화가 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게 아닌가 싶다.
웹서핑중 "정말 강추!!"라는 한마디에 보기 시작해서 장장 160분이라는 러닝타임간 꼼짝도 안하고 봤다. 나도 정말 강추! 못보신분들은 어서 보시길 바란다.
란초신(영화속에서 파르한과 하리가 란초를 부르는 말)님의 말은 어느 나라,어느 시대나 진리일지니.
-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다.
[ 영화속 명장면 아니고 명언 ]
1. 바이러스 비루 교수 - 성적지상주의자
뻐꾸기는 자기 둥지를 만들지 않는다.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지.
그럼 부화할 때가 되면 어떻게 할까?
다른 알들을 떨어뜨려버리지.
경쟁은 이렇게 끝나버리지.
뻐꾸기의 삶은 살인으로 시작해. 자연의 이치지.
경쟁하거나 죽거나...
너희들도 뻐꾸기와 같다.
2. 영화속 음악 "All Is Well" 중에서
양은 운명이 어찌될지 모르지.
양꼬치가 될지 잘게 썬 요리가 될지.
미래는 아무도 몰라.
....
암탉은 달걀의 운명을 알 수 없지.
알을 까고 나올지,오믈렛이 될지.
미래는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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