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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바보상자

우리들의 블루스 명대사, 음악, OST

by redcrow 2022. 6. 18.

 

[출처 : tvN 홈페이지]

 

제주 푸릉에 발 딛고 살아가는 14명의 쓰고 단 인생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첫 에피소드인 '한수와 은희'가 2022년 4월 9일 첫 방송되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김혜자, 고두심, 차승원, 이병헌, 이정은, 엄정화, 신민아, 한지민등)과 아름다운 제주풍경이 잘 어우러져 많은 인기가 예상됩니다.

 

좋은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 멋진 대사가 넘쳐나길 기대해 봅니다. 

 

 

Episod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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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상품에 손실이 발생해서 지점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차를 준비하며 한수(차승원 분)이 직원에게 하는말.

한수 : 저 양반 찬 음료 주지 마
        아주 입이 데일것같이 뜨거운 차 줘. 벌컥벌컥 못 마실 만큼 뜨거운거
        뜨거운 차 먹으려고 후후 불다 보면 어떤 성질도 가라앉는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에서 은희(이정은 분)가 한수에게 고백(?)하는 말

이거 어마무시하다. 실제로 들으면 기절할듯.

은희 : 나 너 좋아, 나 가져. 아니면 널 주든지.
한수 : 알았으니까 가자. 은희야.

 

 

Episod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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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물건을 파는 동네에 다른 만물상이 들어오고, 동네 주민들이 그 곳에서 물건을 샀다는걸 알아챈 동석(이병헌 분)이 분노하며 하는 말

* 만물상 : 생필품을 파는 마트등이 없는 곳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식품이나 생필품을 판매하는 장사

동석 : 자기들 아쉬울 땐 그저 밤이고 낮이고 전화행 건전지 사 와라, 택배 보내  달라, 약 사달라
        자기 자식새끼보다도 더 부려 먹고선 딴 차 오민 그디서 물건을 사마씸?
        와, 진짜 이러는 거 아니지게
        이 참에 연 끊읍서   

 

 

Episod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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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한테 돈 빌려줬냐는 친구들에게 은희가 화내며 하는 말.

은희 : 근데 너희들은, 너는, 인권인 뻑하면 나한테 돈 빌려 쓰면서
        무사(왜) 나가 한수한테 돈 빌려주면 안되는 거? 어? 어!? 어!!?
호식 : 야 친구한테 구라치는 새끼가 무슨 친구라!
은희 : 구라 칠 이유가 있었겠지게
인권 : 야 무신 이유. 어?
호식 : 친구한테 구라 칠 이유가 대체 뭐라!
은희 : 친구? 너희들이 가이한테 친구라? 웃기고 자빠졌네.
        야 친구라는 게 형식이 새끼는 여편네 핑계, 주식 핑계 대고 돈 있으면서 돈도 안 빌려줘 놓고
        여기저기 말하고 돌아댕기고
        재민이 새끼는 돈 빌려줘 놓고 사채업자처럼 이자 이할이나 받아 처먹고.
        너넨 무슨 경사 난 듯 온 동네 떠들고 다니며 사람 뒷조사나 하고.
        나는 개쪽 주고.
호식,인권 : 야 인마 우린.. 한수보다 너 니까
은희 : 왜 한수보다 난디? 나 돈 있어서?
        내가 이렇게 말 안하게 생겼시냐? 돈 있는 나도 챙기고 돈 없는 한수도 친구면 챙겨야지게!
호식 : 야 왜 가?
인권 : 은희 말이 다 맞는데 뭔 말을 더해!

 

 

 

Episode 7

모든 태풍은 다 지나가는 태풍 이래.
이 태풍처럼 모든게 다 지나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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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임신으로 절망하는 아빠 때문에 맘이 아픈 영주에게 현이 해주는 말

현 : 오늘 부는 이 태풍은 지나가는 태풍 이래.
     아니 모든 태풍은 다 지나가는 태풍 이래.
     이 태풍처럼 모든 게 다 지나 갈 거야.

 

Episode 8

내가 너 키우멍 먹은 두통약이 한 트럭이고
너 몰래 훔친 눈물이 더 바당(바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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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서울대 갈거라는 영주말에 호식이 하는 말

영주 : 애기 낳고 서울대 갈거라니까!
호식 : 애 키우는 게 쉬운 줄 알맨?
        내가 너 키우멍 먹은 두통약이 한 트럭이고
        너 몰래 훔친 눈물이 더 바당(바다)이라, 이 새끼야

 

Episode 9

감히 누가 우리 애들한테 손가락질 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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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 욕하는 것들은 그냥 두지 않겠다.

호식 : 애들 애 낳고 살게 하자.
        너랑 나랑은 이번 생 이따위로 하질로 종 칠 것 같지만 
        우리 애들은 남들한티 손가락질 받지 않게 ..
인원 : 씨, 감히 누가 우리 애들한테 손가락질 허는디? 씨
        너랑 나랑은 아비니까 그것들 멕이고 재우고 키우고 한 게 이시난, 씨
        줘 팰 수도 있고 욕도 할 수 있지
        지들이, 남들이 뭘 해준게 있댄 욕하는디?
        누가 그래 어?
        나가 지금 당장 달려가서, 씨 귓방맹이를 날려 버릴 테니까 

 

Episode 10

나중에도 사는 게 답답하면 뒤를 봐, 뒤를
이렇게 등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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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 육지로 향하는 배에서 동석(이병헌 분)과 선아(신민아 분)의 대화.

선아 : 이렇게 계속 파도만 보니까 멀미 난다
동석 : 너도 울 엄마처럼 바보냐?
        뒤돌아. (제주를 바라보며)
선아 : 와~
동석 : 나중에도 사는 게 답답하면 뒤를 봐, 뒤를
        이렇게 등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잖아
        그저 바다만, 바보처럼
        아, 우리 엄마 얘기야
        아버지 배 타자 죽고 동이누난 물질하다 죽고
        엄만 매일 바다만 봤어
        바로 등만 돌리면 내가 있고 한라산이 저렇게 턱 하니 있는데 
        이렇게 등만 돌리면 아버지, 동이 누나 죽은 바다도 안 볼 수 있는데
        그저 매일 바다를 미워하면서도 바다만 

 

Episode 13


나를 믿으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 이유가 뭐냐 물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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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가 부인 인정에게 맞고 산다는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은희에게 미란이 하는 말.

미란  : 그럼 내가 거짓말하니, 지금?
           나는 널 믿는데 너는 나를 안 믿는구나
은희 : 무사 말이 글로 튀냐?
미란 : 너가 나를 믿으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 이유가 뭐냐 물으면 돼
          그럼 난 명보가 단란주점 앞에서 지 등짝이나 여기저기 발톱 빠진 발가락을 보여 줬다고 말하면 되는 거고
           아니다, 기다 이렇게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이
은희 : 알았어 알았어 니말이 다 맞아
          이제 그만 하고 내일 가라

 

Episode 14


모르는 남처럼 가슴에 원한 품는 게 의리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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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미란을 찾아간 은희 그간의 이야기를 하는데.

은희 : 나가 무사 의리가 없는 년이라?
미란 : 의리가 없는 년은 맞지.
          니가 만약 의리가 있다면 나한테 서운하다, 상처받았다 말했어야지.
          오늘처럼 이렇게 와서 따지고 
          내가 잘못 인정 안하고 미안하다 사과하지 않으면 머리를 뜯었어야지 인정이처럼
          그래야 그게 의리지, 이 새*야.
          모르는 남처럼 가슴에 원한 품는 게 의리가 아니야

 

 

 

 

 

배경음악 &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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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uando, Quando, Quando
1회에서 물질할때 흘러나오는 음악

Dimmi quando tu verrai (언제 올 건지 말해줘)로 시작하는 1962년곡. Quando는 언제라는 뜻

Tony Renis 버전(오리지널) : https://youtu.be/8wP_CaUMjkI

Moon 버전 : https://youtu.be/BlOMvDkyyjI

 

2. 위스키 온 더 록(Whisky On The Rock) 김연지 :  우리들의 블루스 OST Part 1

은희 메인 테마. OST Part 1

드라마 버전(김연지) : https://youtu.be/cerJG2WLsxQ

최성수 버전 : https://youtu.be/lkt16yeoX-o

 

3. 마지막 너의 인사 - 헤이즈(Heize)  :  우리들의 블루스 OST Part 2

https://youtu.be/X7KMAn79G-s

 

4. 우리들의 블루스 - 임영웅 

https://youtu.be/JPPIrXdocjQ

 

5. 봄 to 러브 - 10CM : 우리들의 블루스 OST Part 3

https://youtu.be/lpXNqYqXoto

 

6. With you - 지민, 하성운 : : 우리들의 블루스 OST Part 4

https://youtu.be/Z9b0Hj-BfaM

 

7. 가고파 : 이은상 시, 김동진 곡

호식이 즐겨 듣는 곡

https://youtu.be/RVMO7R6RVSU

 

 

[부록]

각 에피소드의 오프닝애서 나오는 LP(레코드)의 타이틀.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해당 에피소드들의 요약버전

 

한수와 은희
1.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은
2. 친구들 만나다
3. 파도처럼 밀려오는
4. 목포의 추억

영옥과 정준
1. 선장과 해녀사이
2. 거짓말
3. 일따라 남자따라
4. 소문으로 들었소
5. 심각하지 않기

영주와 현
1. 앉으면 그대 생각 (feat. 인권, 호식)
2. 로미오와 줄리엣
3. 세탁
4. 사랑여행

 

동석과 선아

1. 우연히 만난 길
2. 과거의 상자
3. 비오는 날 오락실
4. 따뜻한 그대

 

인권과 호식

1. 노름과 깡패
2. 윗집과 아랫집
3. 고개 숙인 선풍기
4. 구멍난 양말

5. OO에서 생긴일 (안보인다)

 

 

첨 들어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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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춘 : 제주방언 가운데 가장 정겨운 호칭이다. 친족 계보를 허물고 촌수의 개념 따위도 무시하고 쓰이는 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6486

 

2. 히야까시 : 희롱의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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