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패망하는 시기인 1945년, 태상과 채옥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5부 사투 (死鬪) : 괴물과 정면으로 맞선 태상과 채옥은 적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이에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 태상. 반면 채옥은 소중한 사람을 찾기 위해 그곳에 남기로 한다.
6부 혼돈 (混沌) : 잡혀 있던 조선인들과 채옥을 구출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태상. 어머니를 찾는 과정에서 참혹한 진실을 알게 된 채옥은 괴물과 마주한다.
7부 술래 (鬼) : 10분 안에 탈출해야 하는 태상과 채옥.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출하려던 순간, 둘 중 한 명은 살아서 나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1945년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며, 크리처 스릴러물로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의 경성크리처가 12월 22일 공개되었습니다.총 10부작 중 Part 1 7부가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경성크리처의 명언, 명대사, 배경음악(삽입곡), OST, 촬영지를 알아볼게요.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
[작품 정보]
- 방송 채널 : 넷플릭스
- 방송 시간 : 2023년 12월 22일 Part 1 7부 공개. 2024년 1월 5일 Part 2 3부 공개
- 방송 횟수 : 드라마 경성크리처 몇부작? 10부작
- 연출 : 정동윤 (스토브리그)
- 극본 : 강은경 (낭만닥터 김사부)
경성크리처 등장인물
- 장태상(박서준 분)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경성 제1의 정보통. 이시카와 경무관으로부터 자신의 애첩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고 채옥을 만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 윤채옥(한소희 분)
아버지 윤중원과 함께 어머니를 찾아 다니며 사람을 찾는 토두꾼입니다. - 윤중원(조한철 분)
10년 전 잃어버린 아내를 찾는 사나이.. - 마에다 유키코(수현 분)
아버지가 일본군 장군인 일본 귀족가문 출신으로 이시카와 경무관의 부인입니다. - 나월댁(김해숙 분)
전당포 금옥당의 집사.
6부에서 태상과 나월댁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태상의 어머니 심순덕은 의열단과 관련된 혐의로 일본경찰에게 잡혀가는데 어린 태상이 그곳에서 고문을 받고 나오는 나월댁을 만납니다. 아마 나월댁이 고문을 못 이긴 것 같습니다. - 권준택(위하준 분)
장태상의 친구이며 독립군 - 최성심(강말금 분)
중원의 아내이며, 채옥의 어머니. 나진을 주입받고 괴물이 됩니다. - 나영춘(옥자연 분)
월광 바의 마담 - 명자(지우 분)
춘월관 기생, 이시카와 경부의 애첩. 옹성병원 지하에 수감되어 있고 이 모든 이야기는 태상에게 명자를 찾아내라는 이시카와 경부의 협박 때문입니다.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경성크리처 명언/명대사
Episode 05 - 사투 (死鬪) : 외면과 직시의 경계
무모하게 죽는 건 저들에게 지는 거요
하네다 상사(이준원 분)를 마주친 태상과 채옥의 대화
태상 : 무모하게 죽는 건
저들에게 지는 거요
내려놔요
채옥 : 내 사전에 항복이란 없소
태상 : 나 역시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오
그러니 날 믿고 내려놔요
죽자는 게 아니고
살자는 거니까
Episode 06 - 혼돈 (混沌) : 본성과 인성의 경계
본성과 인성의 경계 : 나진을 주입받은 채옥의 어머니인 성심은 괴물이 된 상태에서도 채옥을 지킵니다.
난 그저 이런 난세 속에서 오늘도 죽지 않고 무탈하게
되도록 끈질기게 살아남는 것만 생각할 뿐이네
5부 시작에서 태상의 어머니 심순덕의 과거 장면과 태상의 현재 장면에서의 말입니다.
순덕 : 살거라, 살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살겄다고
에미랑 약속햐
- 마에다와의 대화
태상 : 그러니 저도
진심일 수밖에요
살아남으려면 말입니다.
-- 준택과의 대화
태상 : 독립이니 광복이니
그런 헛된 꿈은 꾸지 않는다네
난 그저 이런 난세 속에서
오늘도 죽지 않고 무탈하게
되도록 끈질기게 살아남는 것만
생각할 뿐이네
Episode 07 - 술래 (鬼) : 이기와 이타의 경계
같은 편이라도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
먼저 피하라는 태상의 말에 채옥은 같이 하자며 말을 듣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에 왜 계속 반대만 하느냐는 태상의 질문에 채옥이 하는 말입니다.
태상 : 우리 같은 편 아니었소?
왜 계속 내 의견에
반대만 하는 것이오?
채옥 : 같은 편이라도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
생각이 다르다는 걸
자유로이 말하지 못한다면
그건 더 이상 같은 편이
아닌 거고. 안 그렇소?
TMI - Too Much Information (경성크리처 촬영지, 기타 정보)
- 아카
5부에서 옹성병원 원장 이치로(현봉식 분)가 잡혀온 준택에게 '설마..자네 아카인가'라고 묻습니다.
아카(赤,あか)는 일본어로 붉다는 의미이며 오랜기간동언 좁은 의미로는 공산주의자(빨갱이)의 의미로 사용되었고 적색분자, 불온세력 등을 의미합니다. - 면구하다 (面구하다)
이치로 : 철딱서니 없는 아드님께서 아주 대형 사고를 치셨습니다
어젯밤 옹성병원에 무단침입을 하셨어요.
준택부 : 아, 이거 참 면구합니다.
5부에서 옹성병원 원장 이치로와 준택의 아버지 (최광일 분)의 대화중 나온 말입니다.
면구하다 (面구하다)는 '낯을 들고 대하기가 부끄럽다.'라는 뜻입니다. - 오사리잡놈
희도 : 아무래도 안올 것 같소
장태상이 그놈 본디 근본도 천한 데다
매사에 돈 궁리 지 살 궁리만 하는 오사리잡놈 아이갔소?
오사리잡놈은 '온갖 못된 짓을 거침없이 하는 잡놈'이라는 뜻입니다. - 술래(鬼) 뜻
7화의 제목은 술래, 한문명은 鬼입니다. 鬼는 일본어로 오니(おに, 鬼)로 도깨비라는 뜻이지만 숨바꼭질에서 술래를 의미합니다. - 사쿠라가 후루마데( 桜が 降るまで)
'벛꽃이 질때까지'라는 뜻으로 이시카와 경부가 태상에게 벚꽃이 질때까지 명자(지우 분)를 찾아내라는 말에서 사용되었습니다. 7부 마지막에서 채옥이 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이 말을 하는 태상을 떠올립니다.
이전에 작성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경성크리처 배경음악 삽입곡
1. Debussy: Suite bergamasque, L.75: III. Clair de lune
경성크리처 1부에서 준택(위하준 분)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곡은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월광)입니다.
2. Chopin :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22
경성크리처 5부에서 마에다 유키코(수현 분)이 축음기로 듣던 음악은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입니다.
경성크리처 6부에서 월광바의 나영춘(옥자연 분)이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길에서 축음기로 틀어놓는 곡입니다.
사의 찬미는 1926년 발표된 가곡으로 윤심덕이 극작가 김우진과 대한해협에서 동반자살하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영화 '해어화'에서 천우희 배우가 부른 사의 찬미도 들어보세요
경성크리처 OST
1. 경성 크리처 OST Part 1 - FOREVER : 수호(SUHO)
2. 경성 크리처 OST Part 1 - Time : 백아
3. 경성 크리처 OST Part 1 - LEAFY : 백아
Candles lit in the room
The wind from the chink, swayed by it
It’s like my mind, It’s just like me
Staring for long time
Where the wind came from
Went out through the door
Will it come when winter’s gone?
Will it come when spring comes?
Before the cherry blossoms fall
Melting the painful times
Will it come when winter’s gone?
Will it come when spring comes?
Before the cherry blossoms fall
Melting the painful time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