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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바보상자

모든 추리가 다 틀렸다!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 어쩌다 마주친, 그대 9회, 10회 명언,명대사, 배경음악, OST, 삽입곡

by redcrow 2023. 5. 31.

백희섭도 아니고 백유섭도 아니다. 그러면 범인은 누구? :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9회, 10회 명언,명대사, 배경음악, OST, 삽입곡

 

벌써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벌어진 우정리, 주변을 다시 탐문한 해준과 윤영은 처음부터 범인을 잘못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7화, 8화의 내용과 드라마 속 명언, 명대사, 배경음악(삽입곡), OST, 촬영지를 알아볼게요.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

 

교생이 소풍에서 안치환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부를 때 심상치 않다 생각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1987년일까 궁금했습니다. 9화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어두운 그림자가 유섭과 희섭의 가족에게 드리워 있었다는것이 밝혀집니다.

한 명씩 용의자들의 행적이 드러나면서 진실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듭니다.

게다가 해준은 어릴적 자신을 떠난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만납니다. 그게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머리결로 봐서는 해준의 어머니는 청아인것에 100원 겁니다. ㅎㅎ

 

[작품 정보]
- 방송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21시 50분
- 방송 횟수 : 몇 부작? 16부작
- 연출 : 강수연
- 극본 : 백소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명언/명대사


Episode 09 : 당신의 가장 어두운 밤에, 내가

 

아, 우리가 뭘 잘못혔는지 넌 알어?.


왜 당하는지도 모르고 당했던 그 시절의 모든 사람들의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희섭 : 괜잖아 
          잘못을 혔으니께 벌받는 건
          당연한 거잖어  
윤영 : 네가 뭘 잘못했는데?
희섭 : 잘못을 혔으니께 
          그라니께 일이 다 이렇게 됐겠지
          안 그라믄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겄어?
          안 그라믄 대체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겄어?
          근디 넌 내가 뭘 잘못혔는지 알어?
          아, 우리가 뭘 잘못혔는지 넌 알어?
윤영 : (독백) 나는 누구고 지금 여긴 어디인 걸까요?

 

Episode 10 :  멀리, 혹은 가까이

가까이서 보면 밉고 화나던 것들도
시간 지나고 멀리서 보면 다 슬퍼지게 돼

해준이 가출하려던 해경(김예지 분)에게 해주는 말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밉고 화나던 것들도
시간 지나고 멀리서 보면
다 슬퍼지게 돼
 
 
 

어떤 진실은 끝내 도착하게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해준이 10화 마지막에서 자신의 아버지 윤연우(정재광 분)가 함께 영화를 본 아버지의 첫사랑을 만났을때 하는 독백입니다. 같은 말을 윤영도 했습니다.

해준의 아버지 옆자리에 머리띠를 한 여자가 있던것을 보았는데 극장에서 나온 머리띠를 맨 두 아가씨는 봉봉다방의 청아(정신혜 분)와 고미숙(지혜원 분)입니다. 누가 해준의 어머니일까요?

어떤 진실은 끝내 도착하게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멀고 먼 시간을 돌아서라도
꼭 가 닿아야 할 그 사람한테

그렇다면 왜 지금인가
어떻게 당신인가
 
 
 
 
 

TMI - Too Much Information

 

  • 도랑도랑 
    '도랑도랑'은 ‘도란도란’의 전라남도 방언입니다.
    유섭과 희섭의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입니다.
    "유섭이, 희섭이 느그들이 서로 짠한 중 알고
    둘이서도 꼭 도랑도랑 좋게 살아야 한다.
    꼭 살아야 한다. 알것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배경음악 / 삽입곡

 

1.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산울림

윤해주와 백윤영이 시간여행을 같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터널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입니다.

3분 20초간 연주만 나오다가 노래가 시작되는 특이한 곡입니다.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2. 사랑한다는 말 뭐가 어려워 - 전영록

백윤영이 1987년에 처음 도착하고 우정리를 지나갈 때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그대 떠다니는 바람처럼
멀리 사라진다 할지라도
그저 나즈막한 소리라도
내게 내게 말해줘요

3.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노래를 찾는 사람들

교생으로 내려온 이주영(정가희 분)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정가희님은 뮤지컬 배우시라 노래도 엄청 잘하시네요.

때가 때인지라 (1987년, 대통령 전두환) 일명 노찾사의 노래는 고등학생도 부르던 노래였습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 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4. 스잔 - 김승진

순애의 주제곡인가..

스잔 찬바람이 부는데, 스잔 땅거미가 지는데
너는 지금 어디서 외로히, 내곁에 오지를 않니

 

5. 가리워진 길 - 유재하

7화에서 파란 모자의 백유섭이 등장하면서 흘러 나오는 음악입니다.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싸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6.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 현이와 덕이

1990년 28살로 요절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장덕과 오빠 장현 남매의 정규 2집 앨범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타이틀곡입니다. 7화에서 봉봉다방에서 경애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속절없이 흐르는게 시간이야
세월가도 모르는게 사랑이야
안개처럼 가리워진 마음이야
샛별처럼 빛나는 게 사랑이야

 

6. Pomp and Circumstance - Land of Hope and Glory :  Elgar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중 '희망과 영광의 땅' 부분입니다. 

7화에서 경애가 미스코리아 흉내낼때 나오는 음악으로, 이 부분은 영국의 국가처럼 영국인이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1.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Part. 1 - 내 얘길 들어주오 : 하현우 (국카스텐)

인생의 의미를 찾았네  그대여 내게 와주오
당신이 원하는 게 있다면  모두 다 드리오리다

모든게 멀어질 듯 공허한 시간을 지날 때
이렇게 뻗은 손을 잡아준 건 나의 사랑이겠죠


2.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Part. 2 - 오 나의 사랑 : 이재훈 (쿨)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
내 안에 가득 담고서
웃고 있는 널 보며 또 하루를 시작해

3.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Part. 3 - 그대가 나에게 그러하듯 : 하현상

언젠가 그대 곁에 긴 긴 밤이 찾아온다면
아무 말도 없이 가까이에 앉아 그댈 기다릴 테요

 

4.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Part. 4 - 스잔 : 하현상

스잔 찬바람이 부는데 스잔 땅거미가 지는데
너는 지금 어디서 외로이 내 곁에 오지를 않니

 

5.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Part. 4 - 발걸음 : 손디아

어느새 느려진 발걸음 그 길 위에 지친 모습
결국 또 무엇을 찾으려 여기 있는지도 몰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난 글

 

2023.05.03 - [즐거운 바보상자] - 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1회, 2회 - 어쩌다 1987년으로 돌아간 두 남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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