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바랍니다~
낮의 밝음과 밤의 어둠이 너무 대조적이라 적응이 잘 안되는 슈룹입니다.
세자의 죽음과 왕위를 두고 벌어지는 암투가 어두운 면이라면, 대군들과 왕자들을 세자로 만들려는 중전과 후궁들의 교육열, 성남대군을 찾는 해맑은 병조판서의 여식들이 드라마의 밝음인데 이게 너무 양극단이라 잘 섞이지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자가 죽었는데 왕자들 훈련시킨다고 얼음물에 집어 넣지를 않나...
원래 섞이지 않는 것들이고 어둠을 더 강조하기 위해 더 밝게 했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세자도 죽고, 원손도 위험에 빠진 상황. 자식과 손자를 지켜야하는 화령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요?
Episode 05
폐하긴 뭘 폐해!
병든 세자를 폐위하라고 왕 앞에 부복해 있는 대신들에게 중전 화령이 내리는 호령
속이 다 시원합니다.
대신들 : 전하, 세자를 폐하시옵소서~
전하, 세자를 폐하시옵소서~
화령 : 폐하긴 뭘 폐해!
지금 우리 세자가 죽기라도
바라는 것입니까?
Episode 06
막등고수부모우지 (莫登高樹 父母憂之)
성남대군은 의성군에게 왕세자 자리에 신경 끄라고 이야기하고 의성군은 자신이 제일 장자이니 자격이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이에 보성군이 하는 말입니다.
사자소학(四字小學) 효행편에 나오는 말로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마라.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라는 뜻입니다.
의성군 : 같은 뿌리와 잇닿은 나무가지인데
제일 먼저 뻗은 가지가 가장 높이
솟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검군 : '막등고수 부모우지'라 했습니다
부모께서 근심하시니
너무 높은 나무엔 오르지 마시지요
TMI
- 오늘의 문제 - 자로
화령이 대군들에게 내는 문제. "자로가 해진 솜옷을 입고도 좋은 옷을 입은 자와 함께 서서 부끄러워 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이냐?"
이 내용은 논어 제9편 자한(子罕)에 나오는 글귀로 논어에는 "“낡고 해진 솜옷을 입고 여우나 담비 가죽 옷을 입은 사람과 나란히 서 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은 바로 자로일 것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로(子路)는 공자의 제자로 성은 중(仲), 이름은 유(由), 자(字)가 자로(子路)입니다.
子曰 자왈
衣敝縕袍 의폐온포
與衣狐貉者 여의호락자
立而不恥者 입이불치자
其由也與 기유야여
배경음악
이번화는 쉽니다. 슈룹에는 OST 공개전에는 없을듯.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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