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에서 10월 26일 공개한 이성민 , 진구 배우 주연의 형사록입니다.
총 8부작으로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공개됩니다.
1화 시작부터 뛰면서 하는 독백이 인상적입니다. "좀만 참자. 연금이 코 앞이다"
작가분은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라던데 배우들의 대사가 아주 찰집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중 한 작품의 극본도 쓰셨던데 이건 안치는 건가..
대작나무 타는 냄새가 나요. 기대가 됩니다.
늙은 형사로 분한 68년 이성민 배우, 지방 경찰서로 좌천된 80년 진구 배우의 연기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궁금합니다.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
Episode 01
좀만 참자. 연금이 코 앞이다.
범인을 추적하는 김택록 (이성민 분)의 생각.
택록 : 퇴직하면 절대 안 뛴다
죽어도 걸어만 다닌다.
좀만 참자
연금이 코 앞이다..
나는 불편한 게 좋아
새로 부임한 수사과장 국진한(진구 분)과 택록의 대화
택록 : 늙어 가지고 좀만 뛰어도
도가니가 안 좋아
진한 : 나이를 떠나서
나보다 밑의 사람이 먼저
순직하는 꼴 저 못 봅니다.
그 정도 뛰시고 숨 넘어가시고
그러면 민폐잖아요
성아 : 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
택록 : 순직이 내 꿈이야
진한 : 연배 있으신 형사님들
쉽게 말 놓던데 저 불편합니다
오고 가는 말들 속에
상하 구분은 좀 하시죠
택록 : 꼬우면 징계 때려
너도 말 놓든가
나는 불편한 게 좋아
Episode 02
과거 속엔 내가 있고 왜가 있어.
택록을 범인으로 만든 진범. 택록에게 게임의 룰을 이야기해줍니다.
범인 : 아주 쉬운 게임이야.
너의 과거를 돌아보는 거
택록 : 내 과거 속..
범인 : 넌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리고 네 능력껏 나를 찾아
과거 속엔 내가 있고
왜가 있어
어때, 심플하지?
TMI
- 형사록 촬영지
2화 시작에서 택록이 운전하는 장면에서 '대한싸이로 남항창고'가 보이는데 찾아보니 인천입니다.
배경음악
1. 이연실 - 목로주점
택록에게 발신자 표시제한의 전화가 올 때 울리는 음악
1화에서 우현석 (김태훈 분)을 만나는 가게 이름도 목로주점입니다.
2. Georges Bizet : L'Arlésienne Suite No. 2 - 3. Menuet
조르쥬 비제의 '아를의 여인'의 3번곡입니다.
택록의 딸 결혼식에서 택록과 딸 지우 (정이주 분)이 엘레베이터 앞에서 만날 때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OST
아직 공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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