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A Model Family) 명대사, 명언, OST, 배경음악

 

8월 12일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시리즈인 모범가족이 공개 되었습니다.

 

'죽은 자의 돈 때문에 처절하게 얽인 자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모범가족은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 배우가 출연합니다.

 

박지연 배우는 제가 노래 좋아하는데 마약반 반장역이시라니 노래는 안하시겠죠...

 

총 10부작입니다. 달려볼까요~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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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대사 

Episode 03

광철(박희순 분)이 동하(정우 분)에게 살려주겠다면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합니다.

이 드라마에는 가족이 많이 나옵니다. 동하(정우 분)네 가족, 광철(박희순)도 마약조직이지만 조직을 가족이라고 이야기하고, 경찰도 식구라고 합니다. 근데 하나도 모범적이라고 할 만한 가족이 없네요..

여기서도 광철이 동하에게 이제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합니다.

 

" 우리 이제 한 가족이 되는 거야"

광철 : 넌 이제부터 우리 돈을 갚아야 돼.
          어떻게? 그냥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우리 이제 한 가족이 되는 거야
          가, 가서 연락할 때 까지 기다려.

          돈 필요해서, 약 필요해서
          이런 일 하는 놈들은 많아.
          아주 절실한 놈들이지.
          근데 맨날 사고가 나
          돈 들고 튀고, 약 들고 튀고
          결국은 자기 자신한테만 절실했던 거지
          이런 놈들보다 더 절실한 놈들이 누군지 아냐?
          가족을 먹여 살려야 되는 놈들이야. 가장들.
          근데 얘는 거기에 하나를 더 가졌어
          아픈 자식을 살려야 되는 가장
          이보다 더 절실할 수 있겠니? 
          배신? 절대 못하지

 

Episode 09

지킬과 하이드를 강연하는 동하의 강의 목소리가 들리며, 강준과 용수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집니다.

우리의 동하는 어느 쪽을 선택할까요

동하 : (독백) 그의 이중생활 그 끝은 비극입니다.
          자기 안에서 갈라져 나온 괴물을
          통제하지 못한 그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동하 : (독백)누구에게나 괴물 한마리쯤은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죠.
          선과 악, 그 둘중에 생존에 더 효과적인 것은 악입니다.
          그건 선하게 살고자 하는 인간의 한계고 비극의 시작이죠.

 

2. 배경음악

 

1) Edgar, SC 62: Addio mio dolce Amor (Fidelia)

9화에서 용수(최무성 분)를 총으로 쏘고 혼자 살아남은 강준(김성오 분)이 차에서 혼자 듣는 노래입니다.

푸치니(Puccini, Giacomo)의 오페라 에드가(Edgar)의 3막에서 피델리아가 에드가가 죽었다는 소식에 슬퍼하며 부르는 아리아 '안녕 내 친절한 사랑'입니다.

 

3. OST 

아직(8/16 기준) OST가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곡이 있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드립니다. 

엔딩크레딧의 정보만으로 엮어 놓은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두 곡 밖에 없으니 맞겠죠. Wellerman이 틀릴리는 없겠지.

 

1) OST Part 1 - Grassman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2) OST Part 2 -  Wellerman

희미하게 나오다가 4화 엔딩 크레딧에서 확실히 들리는 음악입니다. 아 이것은  Wellerman이다!!

네이던 에반스의 Wellerman은 빠른 템포고 이 곡은 느리게 부른 곡입니다만 그 느낌이 어디가진 않죠.

원곡도 들어보세요. Nathan Evans - Wellerman (2020)

                                The Longest Johns - Between Wind and Water (2018)

Wellerman은 뉴질랜드 민요랍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포경선에 물자를 공급하는 웰러 형제(Weller brothers)를 기다리는 내용이 가사 중간에 들어있습니다.

Soon may the Wellerman come to bring us sugar and tea and rum.

 

3) OST Part 3 -  Wellerman

9화 엔딩크레딧에 흘러나오는 노래입니다. 여성 보컬이 더 느리게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