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옮긴 간호사 다은(박보영 분)이 정신병동에서 만나는 환자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환자 하나하나를 잘 돌보고 싶은 다은은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옮깁니다. 다은이 만나는 환자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의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명언, 명대사, 배경음악(삽입곡), OST, 촬영지를 알아볼게요.
사람의 마음은 참 잘 다치는데 아프지 않다 보니 쌓이고 쌓여서 큰 마음의 병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평생 어머니가 하자는 대로 살다가 조울증 환자가 된 경우, 회사에서 상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불안장애가 생긴 회사원, 고시공부에 지쳐 게임으로 도피한 고시생 등 마음이 아픈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주인공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내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마음, 가족의 마음,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잘 살펴야겠어요~
" 작은 파동에도 베이고 상처 나고
사람은 그렇게 나약하다- 정다은"
[주의 ] 아래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
[작품 정보]
- 방송 채널 : Netflix
- 방송 시간 : 2023년 11월 3일 전편 공개
- 방송 횟수 :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몇 부작? 12부작
- 연출 : 이재규, 김남수
- 각본 :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장인물
- 정다은(박보영 분) : 환자 하나하나에 너무 시간을 쏟아서 눈치를 주던 내과 수간호사의 추천으로 내과에서 정신가정의학과로 이동한 간호사. 정신과에서 병까지 얻게 되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본인의 의지로 자신의 길을 계속 걷는다.
- 동고윤(연주진 분) : 손가락을 꺾는 강박증상이 있는 항문외과 의사. 다은과 만난 후부터 증상이 없어지고 그런 다은에게 마음이 끌린다.
- 송유찬(장동윤 분) : 다은의 절친으로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지만 회사의 과중한 업무로 공황장애를 앓게 된다.
- 송효신(이정은 분) :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원칙주의자이지만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정신적 지주.
- 황여환(장률 분)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동고윤의 친구이자 정다은과 송유찬의 과거 과외선생. 민들레 선생을 좋아한다.
- 민들레(이이담 분) :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부모의 도움 없이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간호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뒷바라지를 강요하는 엄마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명언/명대사
Episode 01 -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정신과는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오는 데야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오리나(정운선 분)가 조울증으로 입원하자 다은은 나름 친분(과거 과외선생)이 있는 황여환(장률 분)에게 물어봅니다.
다른 : 근데 히스토리 보니까
오리나님 금수저로 엄청 잘 크셨던데?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아픈 거래요?
여환 : 뭔가를 넘치게 가졌다고 해서
정신병에 안 걸리냐?
반대로 뭐가 부족하면 정신병에 걸리고?
다은 : 아니 뭐 그거는 아니지만..
여환 : 아마 오리나 님은 아프다고 했을 때마다
그런 말을 들었을 거야
너 같은 애가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아프냐고
정신과는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오는 데야
뼈 부러지면 정형외과 가고
감기 걸리면 내과 가는 거하고 똑같아
누구나 언제든 약해질 수 있으니까~
누구나 아플 수 있는 거예요
처음부터 환자인 사람은 없고 마지막까지 환자인 사람도 없어요
수간호사인 송효신(이정은 분)과 환자 오리나의 대화입니다.
효신 : 누구나 아플 수 있는 거예요
치료가 길어질 수도 있고요
원래 아침이 오기 전에는
새벽이 제일 어두운 법이잖아요
그렇지만 이건 분명해요
처음부터 환자인 사람은 없고
마지막까지 환자인 사람도 없어요
어떻게 내내 밤만 있겠습니까
곧 아침도 와요
리나 : 저한테도 아침이 올까요?
효신 : 오리나 님이 아침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면요~
Episode 06 - 어떤 마법사의 하루
타이밍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용기가 있었고 누군가는 용기가 없었을 뿐
오늘도 고백할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 송유찬(정동윤 분)이 동고윤(연우진 분)과 정다은(박보영 분)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생각한 말입니다..
타이밍이 문제라 생각했다
그저 타이밍을 놓쳐서라고
타이밍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용기가 있었고
누군가는 용기가 없었을 뿐
나는 오늘도 타이밍 뒤에 숨은
그저 용기가 없는 놈이다
Episode 11 - 아직도 가야 할 길, 그리고 저 너머엔
간호복에 얼룩이 묻는다고
간호복이 아닌 건 아니다
다은이 피 묻은 간호복 빨래를 하면서 하는 말입니다.
간호복에 얼룩이 묻는다고
간호복이 아닌 건 아니다.
정신 병원에 입원했다고
내가 간호사가 아닌 게 아닌 것처럼
편견과 낙인이라는 얼룩도
언제 어디서 생긴지도 모를 크고 작은 얼룩도
흉터에 가려져 얼룩인지도 몰랐던 얼룩도
내가 스스로 엎지른 물 때문에 생겨버린 얼룩도
모두 깨끗이 씻어내고 털어 버리자.
다 마르고 뽀송해질 내일을
그리고 언젠가 올 깨끗한 아침을 기다리며.
TMI- Too Much Information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지, 기타 정보)
- 명신대학병원
다은의 직장인 명신대학병원은 강북삼성병원에서 촬영했습니다. 1화에서 다은이 출근할때 로비에 엄청난 크기의 책장이 보이는데 이 곳이 강북삼성병원입니다. - 다은이네 집
다은이네 집 촬영지는 충북 옥천군에 있는 카페 삼양리입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드셨나보네요. - 버스정류장
다은을 기다리는 고윤이 매번 서있는 버스 정류장은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곳입니다.
시화방조제가 있어 갈대와 바다가 잘 어울리네요. - 진밭국수
6화에서 유찬이 맛집이라고 데려간 진밭국수는 실제로 생활의 달인에 등장했던 일산 국수 맛집입니다. - 처가집
국수집 문 닫아서 동고윤과 함께 찾아간 닭도리탕집은 남한산성에 있는 처가집입니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배경음악 삽입곡
8화에서 동고윤(연우진 분)이 계속 듣는 노래는 선우정아의 구애(Propose)입니다.
여러 가수가 자신이 다시 해석해서 불렀는데 동고윤이 듣는 건 박용주 님 버전인 듯합니다.
9화에서 유찬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
나 이토록 사랑할 수 있었던 건
9화에서 유찬과 다은이 함께 부르는 노래입니다..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 잠시 너를 위해 이별을 택한 거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OST
공식 OST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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